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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관리/오피스텔+상가

온수, 수도 요금 민원인과 말싸움...

by by날개 2025.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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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부터 온수요금이 많이 나왔다며

관리사무실이 속여서 부과하는 거 아니냐며

전화로 다짜고짜 화를 내시는 민원인이 있었다

 

본인은 매달 같은 루틴으로 사는데 온수가

2월이 1월보다 많이 나오는게 말이 안 된다는 민원이다

한 10번 정도? 진정하시고 설명 해드린다고해도

듣질 않는다 ㅡㅡ;;

 

통화하다 보면 나도 목소리가 올라가서

같이 화내고 있고...

"그러니까 좀 들어보시라고요..."

 

확인 보니 1월엔 2톤, 2월엔 3톤을 사용했는데

수도, 온수 계량기가 톤단위로 검침을 하고

위 사진처럼 중간에 검침기가 있으면

검침시기에 위를 읽느냐 아래를 읽느냐에 따라서

1톤 정도는 차이가 날 수 있고

 

이번 달에 많이 부과되었으면 다음 달엔 

작게 부과될 거라고 설명을 해도

기어이 관리사무실까지 내려와서

니들이 계량기 가지고 장난치는 거 아니냐며

한바탕 하고 올라갔다 ㅡㅡ

 

그렇게 일단락되었는 줄 알았는데..

오늘 아침에 다시 씩씩거리며

관리사무실로 찾아왔다

 

관리비 고지서가 어제 배부되었는데

위 사진처럼 수도 사용량이 2톤인데 

왜 4가 찍혀있나?

니들이 장난질 안 한다고 했는데

이렇게 하고 있지 않냐며...

아침부터 목소리를 높여서 따지고 있다..

충분히 오해할 만한 사항 이시긴 한데

민원인 목소리가 올라가니 나도 덩달아

목소리가 커진다

 

온수는 지역난방 열요금으로 부과되어

2톤에 대한 열요금이고,

 

수도는 온수와 냉수가 합쳐진

전체 수도 사용량에 요금이 부과되어서

다른 계념이다라고..

 

듣질 않는다 ㅡㅡ;;

 

다시 한번....

개별난방에서는 급탕 보일러를 켜면

보일러 가스값은 따로 나가고

물은 수도료가 따로 나가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라고 5번쯤 얘기한뒤에

 

그렇게 못 믿겠으면

지역 상수도요금과 에 전화해서

확인해 봐라고 하고 돌려보냈다

 

아침부터 이렇게 한바탕 하고 나니

나도 감정이 추스러지지 않아 멍하니 있다가

다시 일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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