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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관리/소방관련

인천 전기차 화재 사건을 보면서 (feat. 스프링클러를 누군가 껐다)

by by날개 2024.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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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전기차 화재 사건이

이제 책임공방으로 넘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전기차 화재 인천 아파트, 스프링클러 누군가 껐다 (naver.com)

 

전기차 화재 인천 아파트, 스프링클러 누군가 껐다

인천 청라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로 엄청난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누구인가 화재경보기 소리를 듣고 스프링클러를 껀 것으로 드러났다. 만약 스프링클러가 정상적으로 작동했다

n.news.naver.com

 

시설관리 쪽 일을 하면서 보면

소방감지기 경보가 울리면

99% 이상은 비화재 경보이다

 

감지기 고장이 대다수이고

담배연기나 감지기 교체나

결로로 인한 단전등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해

화재경보가 작동한다

 

원칙은 화재경보가 울리면

현장확인 후 화재가 아님을

확인한 뒤에 화재경보기를

정지시키고 경보원인을

제거하는 게 옳은 방법이다

 

하지만 정석대로하면

비화재로 인한 화재경보가

매번 외부로 송출하게 되고

거기에 따른 각종 민원업무에

시달리게 되어 일단 화재경보를

정지시키고 확인하는 게

일반적인 루틴일 것이다

 

특히 아파트나 유동인구가 많은

마트, 백화점 등에서 일하는

분들이면 공감할만할 것이다

 

저 인천 아파트 화재만 보아도

 8월 1일 오전 6시 9분께

수신기로 화재 신호가 전달되었고

이후 5분 만인 오전 6시 14분께

밸브 정지 버튼은 해제됐지만,

그 사이 불이 난 구역의 중계기

선로가 고장 났고 결국

스프링클러는 작동하지 않았다.

 

이번 인천 전기차 화재사건으로 인해

건물 소방안전관리자라면

일말의 방심이 어떻게 

큰 화재로 이어지는지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사건이다

 

화재경보가 울리면 꼭 현장을

확인하고 스프링클러가 터져서

피해가 발생하더라도 절대로

꺼트려서는 안 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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