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U 냉방이 안될때

날씨가 더워지면서 가장 많이 늘어나는 민원이

냉방이 잘 안 된다는 전화이다

 

한 달 동안 냉방 민원을 요약해 보면

몇 가지로 추릴 수 있는데 

 

첫째. 난방에서 냉방으로 변경하지 않은 경우

 

어처구니없지만 이런 경우도 꽤 많았다

이렇게 공고문으로 설명해서

붙여놓아도 전화가 와서 가보면

냉방으로 전환이 안되어 있다

 

둘째. 밸브 구동기 고장

 

밸브 구동기란 차단 밸브 또는 조절 밸브를 조절하여

온도 조절을 위해 찬물 또는 뜨거운 물의

유량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이 밸브 구동기가 고착되어 

열리지 않으면 차가운 물이 돌지 않아

냉기가 나오지 않는다

 

수동으로 작동해 보고 이후에도 

작동이 되지 않으면 교체를 권고해 드린다

벨브 구동기

3. 밸브 구동기 열림상태 확인

건물 준공당시 냉방 효율을 위해서인지

구동기 밸브를 100% 열지 않고

50%~70%만 열어 놓아서

빨리 시원해지지 않으니 답답함을 

호소하는 세대가 종종 있었다

 

민원이 온 곳은 구동기를 100% 열어드려서

답답함 해소

 

4. 기타

 

점검해 봐도 별로 문제가 없는 경우는

FCU펜코일 냉수를 드레인 해서

빨리 냉기가 돌게 해드리고

냉동기 가동후 일정 시간이 지나야 시원해진다고

설명 후 철수하기도 한다

 

FCU 에어컨 시설이 장점도 많지만

단점 중에 하나가 가동시간을 세대원이 

마음대로 조정하는 힘들다는 것이다

 

한여름 이전에는 관리사무실에서는 

냉방을 가동하는 게 쉽지 않다

냉방을 가동하는 순간  공용요금이 

올라가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5월부터 가동을 시작해서 시간을 점차

늘려가고는 있는데, 몇몇 세대가 덥다고 해서

냉방을 가동할 수는 없으니까..

 

5. 4년 미만의 건물이라 FCU 배관이나 스위치, 모터팬, 콘덴서 관련 고장은 아직 없는 편이다

 

 

 

FCU 에어컨 시스템 (tistory.com)

 

FCU 에어컨 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