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U 에어컨 시스템

FCU 에어컨 시스템이란?

FCU에어컨은 팬코일유닛(Fan Coil Unit)을 뜻한다.
보통의 에어컨이 개별 실외기와 개별 냉방 시스템을 제공한다면, FCU는 중앙난방, 중앙냉방 시스템이라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보통 신도시의 신축 오피스텔에서 많이 설치되는 방식이며, 기계실에서 보일러 또는 냉동기를 돌려 각 방에 제공하는데,  FCU는 기계실에서 발생한 온풍 또는 냉풍을 호실에 내보내주는 역할을 한다.

이렇게 건물 전체가 공동으로 기계실에서 냉난방을 발생시켜 제공하기 때문에 선풍기처럼 바람만 내보내 주는 개개인의 FCU의 On/Off와 상관 없이 공동 전기료 등이 발생하게 된다.

그리고 효율을 위하여 각 건물별로 관리지침을 정해 냉방 또는 보일러를 가동하는 시기를 정하고 전세대에게 공지하게 된다.

이는 한여름에 내가 보일러를 틀고 싶어도 틀 수 없으며, 가을이나 겨울에 에어컨을 틀고 싶다고 틀 수 있는게 아닌게 된다.

 

바람만 내보내주는 FCU를 On해보아야 기계실에서 냉풍을 만들어내지 않고 있으니 그냥 일반 바람만 나오는 셈이다.
 

체감적으로 일반 에어컨과는 어떻게 다를까?

 
1. 공동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사용료가 에어컨에 비해 저렴하다. 어느 오피스텔의 경우에는 절반 가격밖에 되지 않는다고도 한다.
2. 대신 내가 전혀 사용하지 않더라도 비용이 발생한다. 기계실에서는 보일러 또는 냉동기를 관리지침에 따라 기간이 되면 가동하게 되는데 이 비용을 보통 전세대가 고루 나눠 부담하기 때문이다.
3. 그럼 많이 쓰는 사람도 동일하게 낼까? 보통은 FCU를 ON/OFF하기 때문에 가동 시간을 측정할 수 있어 FCU가동시간에 맞게 요금을 책정하거나 전기료를 부과하니 꼭 동일하지는 않다.(건물별로다름)
4. 세대 내 실외기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5. 시공비가 저렴해서인지, 관리비 절감효과 때문인지 보통 새롭게 조성되는 지역(신도시 등)에 이 FCU 에어컨이 설치된다.
6. FCU가 일반 에어컨에 비하여 더 안시원하다는 견해도 있지만, 이건 건물별로 다르다. 어떻게 어떤 제품들로 시공했는지가 중요한 것 같다. 일반 에어컨보다 더 시원하다는 건물도 있으니..
7. FCU하나로 보통 냉난방이 다 된다.
 
FCU 냉방이 안될때 (tistory.com)

FCU 냉방이 안될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