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엘리뇨가 가고 라니냐가 온다는 뉴스가 여기저기서 들려온다
어렸을때는 생소한 용어이기도 하고 중요성을 잘 몰라서 대충 보던 뉴스인데
나이를 먹어가면서 저 현상들이 주는 파급력이 만만치 않음을 느끼게 된다
https://www.yna.co.kr/view/AKR20240514139300104?input=1195m
우선 엘리뇨, 라니냐 얘기는 중고등학교 수업때부터 배운거 같지만 개념 정리가 안되서 일단 라니냐부터 정리해 보자
무역풍이란?
우선 무역풍이 무엇인지부터 알아야 라니냐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우리 지구는 서쪽에서 동쪽으로 회전을 한다
이로인해 동쪽에서 서쪽으로 회전하는 바람이 불게되는데 예전 대항해시대에 서양인들은 꾸준히 부는 이바람을 이용해서 서쪽으로 큰바다를 건너 무역을 하러다니면서 큰 수익을 얻게 된다
그때부터 이바람을 무역풍이라 부르게 된다
이 무역풍은 동쪽에서 서쪽으로 바닷물을 밀어내고
동쪽 바닥에 있던 해수가 올라오게 되면서
그 지역은 바닥에 있던 영양분도 같이 올라와 풍부한 어장을 형성하게 된다
라니냐 발생 원인
알수 없는 이유로 동쪽에서 서쪽으로 부는 바람이 강해지는 때가 있는데
무역풍이 강해지면서 바닥의 차가운 해수가 많이 올라와 서태평양의 수온이 낮아지게 되고 동태평양의 온도는 올라가게 된다
이 현상을 '라니냐'라고 하며 스페인어로 어린아이라는 뜻이다
미국 기후센터는 올해 라니냐가 발생할 확률이 85%로 보고 동남아와 중국은 6월 부터 라니냐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함
라니냐의 파급력
여름에 라니냐가 발생하면 중국 곡창지대는 홍수가 발생하고, 남미에는 가뭄이 발생하며, 멕시코만 일대에는 허리케인 발생 빈도가 늘어나는데 미국, 브라질, 아르헨티나 같은 세계적인 곡물 생산국가에 꾸준한 영향을 끼치며 자연스럽게 세계 곡물시장에도 영향을 주면서 곡물 가격이 급상승하는 등의 곡물파동으로도 이어지게 된다.
겨울에 라니냐는 EU와 미국이 있는 북반구에 강추위를 몰고와 난방수요를 키우고 천연가스 가격을 자극한다
참고
https://m.blog.naver.com/ranto28/223404083175
https://blog.lgchem.com/2016/09/30_la-n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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